시군들 풍성한 할인·이벤트 눈길<br/>예천 10+1 덤·포인트 추첨 행사<br/>문경 우수 품목 8개 새롭게 준비<br/>영주 최소 25%이상 할인 판매
경북 시·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이어간다.
코로나19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예천군은 2월 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 판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5천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구매 금액별 즉시 할인 쿠폰 제공과 10+1 덤 , 온라인 구매 회원 랜덤 포인트 추첨 행사 등 전 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뒤늦게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명절 마지막 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또 고객 맞춤 판매를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매장을 운영하고 대량 구매 고객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 상품 정보 제공, 구매 수량별 할인(5~20%) 행사도 마련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쇼핑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예천장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 등 소중한 이들에게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2월 6일까지 우수 농특산물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문경시는 온라인 쇼핑몰 ‘문경사랑 새재장터’(http://www.saejaemall.com)를 통해 농특산물 59종을 기존 판매가격보다 4∼25% 할인해 판매한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와 농특산물직판장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도 할인판매를 한다.
시는 이번 설 명절 할인판매에서 지난해 추석보다 10여 품목을 추가했다. 송화고 버섯, 꿀, 식초, 사골곰탕, 약돌 염소, 프리미엄 와인 등 우수 품목 8가지를 새롭게 준비했다.
시는 지난해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약 34억 원의 농특산물 매출실적을 올렸다.
김승환 유통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친지를 직접 찾지 못해도 우수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이 설명절을 맞아 11일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할인행사는 영주지역 100여 농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가성비를 높인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에 대해 최소 25%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영주한우 등 축산류는 최소 25%이상, 영주사과, 풍기인삼 등 농특산품은 최소 30%이상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예산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은 영주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2020년 추석부터 진행한 3차례의 대규모 명절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영주장날은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0년 대비 약 5배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시는 농식품 유통 전문기관인 (재)경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으로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도 쇼핑몰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영주장날을 이용한 왕수정(46, 서울 용산구)씨는 “명절 선물은 항상 영주장날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영주시가 인증한 쇼핑몰이라 믿을 수 있고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라고 구매후기를 전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설명절 가족 간의 만남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할인행사로 영주장날의 우수한 농특산물 선물로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경북취재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