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자락 와촌면 일원<br/>2월부터 캠퍼들 휴식처로
자연경관이 우수한 팔공산 자락인 와촌면 대한리 553-1번지 일원에 ‘갓바위 야외 캠핑장(피크닉장)’이 2월부터 시민과 캠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한다.
갓바위 야외 캠핑장은 국비 4억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로 6천413㎡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데크 11개소와 개인데크 13개소 등 야영데크 24개소와 전기·통신시설을 갖추었다.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시군창의 사업으로 용성면 송림리 485번지 일원 구 송림초등학교 부지를 국비 7억원 등 10억원의 예산으로 개발한 ‘송림 힐링캠프장’도 2월부터 운영된다.
송림 힐링캠프장에는 데크 9개소와 파쇄석을 이용한 7개소의 야영장 등 16개소의 야영공간이 조성됐고 주차장과 샤워실, 휴게실 등을 설치했다.
갓바위 야외 캠핑장과 송림 힐링캠프장은 캠퍼들을 위한 시설임에도 사회적인 트랜드로 자리 잡은 차박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남산면 연하리 산 32번지 일원 30ha에 ‘숨 편한 힐링 숲(숲 속 야영장)’을 2024년까지 조성하며 1km의 진입도로도 개설한다.
도비 12억원 등 51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숲 속의 집 7동과 자동차 야영 10면, 야영데크 25면 등 가족 피크닉장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가족 중심의 산림문화휴양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숨 편한 힐링 숲은 반곡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영이 사회의 한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역에 야영을 즐길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며 “갓바위 야영장과 송림 야영장이 2월부터 운영되면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것이고 숲 속 야영장을 이른 시간에 조성해 오토캠핑을 즐기는 시민의 욕구도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