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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환자 위해 800만원 익명 기부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1-05 18:50 게재일 2022-0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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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전달
[구미]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에 익명의 기부자가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800만원을 기부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는 가족여행을 위해 모아온 금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 특히 수도권에 후원할 단체를 찾던 중 지방 병원에 취약한 환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여겨 순천향 구미병원에 현금 8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순천향구미병원 사회사업실과 상담결과 지원환자 발굴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체계적이며 투명한 기부시스템을 크게 신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권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중한 선행을 베푼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취약계층 환자를 돕는 ‘순천향 복지기금’과 비영리 민간단체 ‘햇살아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된 취약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신에 기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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