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과 두릉꿀배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호철)은 새해를 맞아 상주시 최고 농산품인 곶감과 배를 첫 수출했다.
수출길에 오른 상주곶감은 9.6t, 금액으로는 1억4천만원 상당이다. 상주배는 32t, 1억원 상당인데, 주식회사 오리엔트를 통해 수출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농산물 수출이 활발한 나라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농산물 수출이 주춤했으나,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상주농산물은 새해 출발부터 지난해와 같이 베트남 수출길을 텄다. 수출된 곶감과 배는 현지 프리미엄 한인 마트인 강남마트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에 맞춰 추가주문도 이어지고 있어 샤인머스캣 등 상주 신선농산물도 함께 수출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수출에 힘써주신 재배농가에 감사하다”며 “수출확대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