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거리두기 강화 방역 조치 기간에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읍면동별 경로당과 마을회관 525곳을 자율적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노인들에 대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겨울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3일부터 개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3차 예방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이용한다.
시는 경로당 안에서 식사를 제한하고 경로당 내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도록 했다.
최근 김천 한 경로당에서 취식 금지 사항을 위반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경로당 개방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한다.
시는 운영을 재개하는 경로당에 대해 주기적 방역을 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도록 지도한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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