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경찰서가 올해 보이스 피싱 예방에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
경찰서는 보이스 피싱 예방과 차단을 위해 올 2월부터 각 파출소 팀별 전담 요원을 지정·운영해 177건, 42억8천만원의 예방성과를 거뒀다.
2020년 62건, 15억원에 대비하면 115건(185.4%), 27억8천만원(185.3%)의 피해를 막았다.
경산경찰서는 진화하고 발전하는 다양한 보이스 피싱 수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파출소 팀별 전담 요원에게 ‘휴대폰 내 APK파일 및 악성 앱 등 발견’과 ‘2차 피해 방지 대책’ 등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특화된 전문화 교육을 했다.
전문 교육을 거친 전담 요원들은 사전 홍보와 협조를 통해 금융기관 다액 인출(500만원 이상) 신고 시 신속하게 현장 출동해 현금 인출자 대상 보이스 피싱 피해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했다.
유오재 경산경찰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적극 협조한 금융기관 종사자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전문성을 더 강화해 완벽하게 보이스 피싱 예방 활동을 추진하니 경찰관을 믿고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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