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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반류수 처리용 아나목스 공정 기술 기업 이전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12-28 14:50 게재일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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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료 1억원과 매출액 2% 7년간 받아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삼진정밀의 기술이전 조인식 (왼쪽 네 번째부터 영남대 정진영 교수, 이경수 산학협력단장, (주)삼진정밀 정태희 대표)

영남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이 다시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와 최대희 박사가 개발한 ‘연속회분식반응조를 이용한 질소 제거 방법’이 기업에 이전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27일 환경 소재와 공정 개발 기업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료 1억원과 특허기술을 이용해 발생한 매출액의 2%를 7년간 받기로 했다. 

이전한 기술은 부분 아질산화 및 아나목스에 기초한 고효율, 저에너지 질소 제거를 기반으로 반류수와 같이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폐수를 처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정진영 교수는 “이 기술은 국내 질소 규제 강화 및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 “상용화를 위해 ㈜삼진정밀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국내 아나목스 분야 연구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며 관련 연구 활성화 및 상업화에 크게 이바지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2020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을 받았으며, 관련 논문을 30편 이상 게재했다.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이번 아나목스 관련 기술이전을 계기로 영남대 환경공학과 연구팀과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공동 개발을 비롯해 기술 상용화를 위해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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