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1월부터 이날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서 일어난 선박사고는 82건인 것으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9건 보다 27건 줄어든 수치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박 수는 모두 124척으로 지난해보다 35척(31.5%) 줄었다. 선종별로 어선이 57척(67%)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레저보트 16척(19%), 낚시어선 5척(6%), 화물선 3척(4%) 순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45척)과 부유물 감김(15척)과 같은 운항 부주의, 정비불량이 전체의 71%나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농무기(3∼7월)와 태풍내습기(6∼10월)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