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수상으로 수성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5천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역복지의 수준을 향상하는데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지역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개인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민관협력체계 구축,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 효도인형 입양사업 확대, 모바일안심케어 마음이음-콜 도입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호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스마일 마을복지계획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2곳의 동에 추진하고, 주민들이 지역 복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곳의 동으로 확대 운영했다.
수성구는 지역복지평가에서 2019년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지난해 3개 분야, 올해 2개 분야를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전국 복지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주민의 복지 행복지수를 높이고 따뜻한 행복수성 공동체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