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포항제철고는 전기리그에서는 B조 5위에 그쳤지만, 후기리그에서는 A조에서 7승 2무 1패로 승점 23을 쌓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들이 경쟁하는 주말 리그인 K리그 주니어 U-18은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리그는 중부, 남부 등 지역을 기준으로,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포항 U-18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미드필더 송한록이 최우수선수상을, 백기태 감독과 이규용 코치가 각각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최다득점상은 8골을 기록한 성남 FC U-18팀 장하민이 차지했고, 그 외 개인상에는 노승익(전북 U-18팀, 우수선수상), 이병찬(부천 FC 1995 U-18팀, 수비상), 박종길(부천 FC 1995 U-18팀, 골키퍼상)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1 K리그 주니어 U-15 중부권역 A조에서는 수원 삼성 U-15팀 매탄중학교가 1위를, 남부권역 B조에서는 대전하나 시티즌 U-15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