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공방<br/>20~24일까지 성과물 전시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운영하는 포항스틸아트공방은 공방 수강생들의 2021년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를 20일부터 24일까지 포항스틸아트공방에서 연다.
스틸아트공방은 2016년 동빈내항 옛 철공소 거리에 개소 이후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스틸문화 대중화에 힘써왔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거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55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직접 손으로 생활금속공예품과 주얼리금속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공작소로 지역 특화 문화산업을 통한 구도심 재생 문화공간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2021년 성과물 전시에서는 2021년 9기와 10기 수강생 30명이 직접 제작한 공예 소품 및 주얼리 등 총 40여 점을 선보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금속공예 솜씨를 뽐낸다. 그 중 지난해 새로 증설한 창업반 강좌 수강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윤숙희, 이문숙, 조영미, 신은경 씨의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부문 은상, 장려상, 모범선수상 수상작을 비롯해 ‘제12회 현대주얼리 디자인 공모전’금상, 디자이너상, 특선, 입선을 수상한 금속공예품들이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포항스틸아트공방은 일상 속 스틸아트 문화 확대와 금속공예 전문가 양성 및 대외활동 지원으로 시민 중심 예술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만큼,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문화시민 양성 및 취미활동 지원에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