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고아성· 손현주 등 주연
MBC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가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다음 달 7일 처음 방송된다.
‘트레이서’는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국세청 조세 5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드라마로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 주연이다.
먼저 임시완은 국세청 중앙지청 조새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맡는다.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 회계사 출신인 그는 업계를 씹어 먹던 실력은 물론 특유의 뻔뻔함과 ‘똘끼’로 무장한 인물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고아성은 조세 5국 팀원 서혜영을 연기한다. 탁월한 직감과 조사능력을 갖춘 조세 5국 조사관인 그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팀을 이끌어간다.
2007년 드라마 ‘히트’ 이후 15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는 손현주는 인태준으로 분한다. 인태준은 국세청 넘버2인 중앙지방국세청장으로 끊임없이 더 높은 권력을 노리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는 조사5국 과장 오 영 역을 맡는다. 한때 조세국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일을 안 하는 게 일이자 신념인 그는 국세청에 굴러들어온 팀장 황동주와 부딪히지만 이를 계기로 뜻밖의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