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경북도 시부(市部)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1등급이 전혀 없는 가운데 경산시는 경북도 시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의 최고등급을 달성해 전국 75개 시 중 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을 유지한 9개의 시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에서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경산시가 유일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대・내 외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이 맡은바 업무에 충실히 임한 결과 경북도 청렴도 시부 1위 달성과 유일한 3년 연속 2등급 이상 유지 결실을 보았다”며 “청렴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자정 노력으로 향상되고 유지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시책 추진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명실상부한 ‘청렴 1등 도시 경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매년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 73.5%, 내부청렴도 26.5%를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총 20만 6,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설문조사(전화·온라인)를 통해 진행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