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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제10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수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12-14 15:00 게재일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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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나눔 프로그램 활동 장면.
지식 나눔 프로그램 활동 장면.

대구대가 제10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은 교육 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자 교육부에서 매년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대구대는 대표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DU 지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사회를 위해 교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담당 교수의 지도로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3년(2018~2020년)간 수혜 인원이 6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휠체어농구단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와 경기 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 결정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수업을 운영했다. 

또 구성원의 재능기부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학생, 교직원 등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는 문화 교실 형태의 학내 교육 기부 활동인 ‘DU 지식 나눔 플러스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리기 교실, 피아노 교실, 아이키도(합기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 및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방학 기간을 이용한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도 매 학기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센터 이외의 학내 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 드림 특강단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고교생 대상 적성·직업 탐구·진로 설정·학습 동기에 관한 강의 제공 및 진로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교육 및 창업 교육, 지역 초중고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계층을 상대로 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교육 기부활동 외에도 코로나 시대 지역봉사기관이 외부 봉사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학생들과 봉사단을 꾸려 직접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상호 총장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 기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가 교육 기부 사업은 물론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빛·자유’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해가는 문화를 선도하면서 지역민과 함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교육 기부 대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3회 연속 대상 수상기관에 주어지는 교육 기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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