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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 '일석이조'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12-13 17:27 게재일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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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시가 지반침하(씽크 홀)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제시하며 수질개선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노후 하수관로는 시공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로 경산시에는 1천100km의 하수관로 중 576km가 노후 하수관로가 매설돼 있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의 결함을 파악하고자 1차 중방동·동부동 등 동북권의 154km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6억원의 예산으로 2019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정밀 조사 용역을 실시해 7.8km가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1.9km와 굴착(교체)이 필요한 5.9km 등 7.8km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9억원의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2022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

실시설계 용역은 도로 차량 통행 불편과 소음 등 민원이 예상되는 시가지 지역은 도로를 굴착 하지 않고 신속히 작업이 가능한 비굴착 보수, 보강 방법을 적용하는 등 최적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동부권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국비 86억원과 지방비 86억원 등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노후 하수관로 412km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2022년 말까지 조사를 마감할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동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지하수 오염과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하수도의 기능 향상, 하천 수질개선 등에 나서고 이른 시일 안에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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