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는 화북면 직원 조영흔씨가 고안한 장비로 1t 트럭 앞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도로변이나 가드레일 아래 제초작업, 가로수 정비, 노면 청소 등을 할 때 차 안에 설치한 조이스틱으로 로봇팔을 조작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기계를 발명한 조영흔씨는 몇 해 전 발생한 작업자 사고를 본 뒤 영천시 지원을 받아 이 장비를 만들게 됐다.
특허는 영천시가 20년 동안 보유하며 제작·판매권을 대여해 판매대금의 일정 부분을 세외수입으로 받는다.
최기문 시장은 “기계장비 분야 특허 등록은 이번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며 “이 장비가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