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18분께 안동시 송현동 A목욕탕 남탕 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긴급 진화를 위한 약식통제단을 가동하고, 안동소방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소방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인력 7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4시간 여만인 오전 10시 21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목욕탕 내부 집기와 시설 등 2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8천89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목욕탕에는 9명의 이용객들이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