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소중한 유물을 상주박물관에 기증·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70여 명의 기증·기탁자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감사패와 카드,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시실 및 수장고에 전시·보관 중인 기증·기탁유물을 둘러보게 했다. 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이후 14년 동안 1만8천421건 3만58점의 유물을 수증·수탁 받아 전시 및 관리 중에 있다.
수증 받은 유물들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삼국시대 토기, 고려·조선시대 청자, 백자, 고문서, 근대 자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보물급뿐만 아니라, 전적류, 토기, 도자기류, 목기, 민속품, 근대사진 등 매우 다양하다.
문중에서 보관하던 다수의 목판을 박물관에 수증한 영산김씨 종친회 김홍준씨는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이 상주의 역사 고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증릴레이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