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찰기 등 5개항목서 최고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최근 농업 관련 기관과 미곡처리장(RPC) 대표,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품종에 대한 식미평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상주지역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품벼’와 농촌진흥청 사업으로 보급한 ‘미소진미(밀양 335호)’, 최근 상주 지역에서 재배 면적을 넓히고 있는 ‘예찬벼’ 등 3종의 식미를 평가했다.
3개 품종을 동일한 조건에서 밥을 지은 후 밥 모양, 밥 냄새, 밥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 결과 ‘미소진미’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일품과 예찬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식미 평가를 통해 지역에 알맞은 우량 품종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밥맛 좋은 품종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즐겨 찾는 쌀을 재배·공급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