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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109건 적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1-23 20:40 게재일 2021-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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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가축분뇨배출시설  <br/>대기·폐수배출 사업장 등 점검<br/>검찰송치 19건 등 행정처분 내려

[구미] 구미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6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위법행위 109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점검은 ‘2021년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대기·폐수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점검기간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306개소, 비산먼지배출사업장 80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322개소, 악취발생사업장 52개소 등 총 760개소를 점검했으며, 배출되는 오염물질 확인을 위해 77건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유무를 확인했다. 점검결과 총 109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검찰송치 19건(17건 행정처분 병과), 비정상가동 18건, 기준초과 12건, 무허가·미신고 13건 등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구미시는 적발된 사업장과 시설 노후화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총 41억원의 예산을 들여 37개 사업장에 대해 노후화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한다.


김형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 및 예산 지원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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