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싱가포르 관광객들<br/> 경주 방문… 경북관광 회복 첫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20명이 지난 19일과 20일 경주 대릉원,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월정교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경북을 방문한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들에게 방역 키트와 기념품을 주며 방문을 환영했다.
지난 16일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은 경북 외에도 다른 지역을 둘러본 뒤 23일 출국한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나라다.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들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트래블버블 시행국가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하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북관광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