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연안에 기상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해안 접근이 위험해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울릉도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2일부터 특보 해제 때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22일 새벽부터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을 안전해역으로 피항 조치 완료했고 또한 각 항포구 계류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6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