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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최선 다하자” 오늘 두 번째 코로나 수능 일제히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1-17 20:26 게재일 2021-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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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험생 4만5천여명… 확진자 대비 별도 수험장 운영
2022학년도 대입 수능 예비소집이 시행된 17일 오후 포항 영일고 3학년 수험생들이 학교를 나서며 친구와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300여곳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개학 연기로 수능이 2주 연기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19 수능’인 만큼 연기 없이 예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6천387명(3.2%) 증가한 50만9천82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 2만5천162명의 수험생은 49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대구의 경우 전년 대비 수험생이 760명(재학생 660명 증가, 졸업생 110명 증가,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10명 감소) 늘었다.

경북지역 2만280명의 수험생들도 73곳의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험을 보게 된다. 경북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439명(재학생 191명 증가, 졸업생 265명 증가,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7명 감소) 증가했다.

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당일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최대 1천576명의 인원수용이 가능한 별도시험실을 197곳을 설치했다. 또 8곳의 별도시험장에서도 최대 192명 수용이 가능한 시험실을 가동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입실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시험실은 수능 전·후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10일 통지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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