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칠곡군 왜관읍 한 고등학교 5층건물 생활관 지하 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장비 11대를 이용해 오전 9시 44분께 불을 껐다. 불은 조리실 벽면과 주방 집기류 일부를 태웠고, 교사, 교직원 급식을 준비하던 조리사 1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실 기름 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