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11월 15일까지 3D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br/>서양화·한국화·민화·서각·서예·사진 등 70여 점 선보여<br/>포항예총·포항예술진흥원, 1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
포항예총(회장 류영재)과 포항예술진흥원(원장 정광수)이 ‘META +REALITY, 가상과 현실을 잇다’전을 열고 서양화·한국화·민화·서각·서예·사진 등 포항지역 작가들 35명의 7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이 위·수탁 협약을 맺어 올 1월 3D 디지털 갤러리 4관(ppaa.co.kr)을 만들어 3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시하는 작품들을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실물 작품을 감상하도록 마련한 전시회다. 이와 함께 대형 모니터를 준비해 디지털 갤러리에서 열렸던 영상 전시도 동시에 병행한다.
3D 디지털 갤러리는 포항예총과 포항예술진흥원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부합하는 사이버 전시장을 개관해 미술, 사진 분야의 작가들에게 저비용으로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사이버 공간에 총 4관의 갤러리를 구성해 미술, 사진 분야에 각각 2관의 갤러리를 부여해 매월 작가 4명씩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작품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에서 전시 작가를 선정해 한 달 동안 전시한다. 디지털 갤러리 전시 내용은 동영상 제작 후 유튜브로 업로드하고 전시작품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구축해 매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디지털 갤러리의 누적 방문 횟수가 약 9천3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예술진흥원 측은 향후 1년 내 방문자 수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광수 포항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가상과 현실을 잇다’ 전시는 디지털 작품에서의 리얼리티라는 한계의 아쉬움을 해소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전시를 감상하면서 예술작품으로 행복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ETA+·REALITY, 가상과 현실을 잇다’전 출품 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화 이태형 박계현 김옥연 권택관 이상락 김원재 김락현 오선아 송상헌 박정열 김정기 이영박 박경희 △사진 정광수 김해근 김병철 권순종 권일영 이종한 박종하 지운스님 이상실 권경한 김성휘 김장해 최경임 유소피아 김은희 윤용희 조용진 권태철 나호권 이성국 김훈.
한편, ‘META+·REALITY, 가상과 현실을 잇다’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예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