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천·청림·제철동 대상<br/>대기중 다이옥신 측정 실시<br/>주민들 환경오염 걱정 해소
포항시가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하 SRF시설)’ 주변 주민들의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한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16일, 18일, 19일 세차례에 걸쳐 SRF시설 굴뚝 및 주변지역 4곳(오천읍 2곳, 청림동 1곳, 제철동 1곳)에 대해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이 진행된다.
포항시에서 SRF시설 굴뚝과 SRF시설 주변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을 각각 연 2회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은 지역주민이 참석해 측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다이옥신’은 각종 소각 시 발생되는 물질로, 포항 SRF시설에는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를 위해 850℃이상 소각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법)설비 △중탄산나트륨 및 활성탄 접촉 △여과집진시설 △SCR선택적 촉매환원법)설비 등이 설치돼 굴뚝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다이옥신 농도는 법적배출기준(0.1ng-TEQ/S㎥)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0.000∼0.007ng-
TEQ/S㎥)으로 배출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물질에 대한 상시시료 채취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그 결과들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SRF시설 운영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이옥신 측정 및 결과를 공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