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어린이 농산물 수확에 신났어요…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01 15:40 게재일 2021-11-01
스크랩버튼

울릉도 어린이들이 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이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6~10세 어린이 6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열고 가을 농산물 수확체험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을 무와 고구마를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깍두기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업활동의 일부인 가을 수확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이날 부모들과 함께 한 어린이들은 텃밭에서 가을무를 뽑고, 힘들게 땅을 파서 고구마도 캐 보며 우리 먹을거리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많은 노력과 농작물이 무르익는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맛을 방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울릉도 슬로푸드 음식에 대해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깍두기 김치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서 웃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아이들과 여러 친구들이 함께 좋은 가을날 즐거운 경험을 하고 풍성한 농산물들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내년 어린이농부학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