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박정원 학생 ‘영예’
이번 대회는 경북도 23개 시·군 학생들이 참여한 비대면 랜선 스피치로 열렸으며 독도사랑을 주제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독도 지키기 등에 관한 웅변이 펼쳐졌다.
지난 8월 참가 학생 신청서를 접수한 대회 본부는 원고 및 예심 영상 심사(2차)를 거쳐 초등 33명, 중고등 24명을 선발, 최종 57명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정윤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우리 땅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됐다”며“발음만 유창한 영어를 넘어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박상수 교장은 “청소년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더불어 학생들이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오는 2022년도부터‘독도사랑 경북도 외국어스피치대회’로 명칭을 바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를 포함한 글로벌 스피치대회로 탈바꿈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