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털 진드기는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11월까지 개체수가 증가하며, 50대 이상, 농업인, 텃밭 작업을 하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목욕 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2~3주 이내 발열, 두통 등 감기몸살 및 장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 받아야 한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