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의 무대 ‘연지네 집’ 인기
가을철이 되면 풍경이 예쁜 장소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경치를 즐기고 멋진 사진도 남기기 위해서다.
감의 고장 상주에 그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상주곶감공원 내 ‘연지네 집’이다.
연지네 집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라는 동화의 주인공인 연지가 사는 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곶감 철을 맞아 연지네 집 처마 밑에 감 타래를 매달았다.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곶감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요즘 이곳이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상주곶감공원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뜨고 있다.
연지네 집 외에도 곶감공원 야외에는 호랑이와 할미샘 모형이 있고 바깥 둘레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감락원 실내에는 동화 속 장면을 바탕으로 벽면이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상주곶감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원을 더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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