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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회 전국체전 폐막 경북 ‘3위’ 대구 ‘12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0-14 20:00 게재일 2021-10-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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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4일 폐막했다. 개최지인 경북도 선수단은 목표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경북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6개를 획득하며 서울시(금메달 75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50개), 경기도(금메달 55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77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영주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자전거 여자고등부 개인도로 결승에서는 이주은(18·경북체고)이 2시간8분55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시간8분59초로 통과한 팀동료 이도연(17·경북체고)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개인추발, 도로개인독주 15㎞에서 금메달을 연거푸 따낸 이주은은 개인도로까지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같은날 경산생활체육공원 럭비구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럭비 결승에서는 경산고가 서울 양정고를 14-1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임원 192명, 선수 527명 등 총 719명이 참가한 경북 선수단은 지난 8일 허승수(18·김천생명과학고)가 남고 자전거 마운틴바이크에서 첫 금메달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임원, 선수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선전한 결과 지난 2016년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이후 5년 만에 역대 고등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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