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선수단, 전국체전서 ‘금빛 순항’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0-12 19:58 게재일 2021-10-13 13면
스크랩버튼
5일째 금 35개·은 30개·동 42개<br/>경북체고 이주은 대회 2관왕 영예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경북 선수단이 ‘금빛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5일째인 12일 오후 5시 기준 경북 선수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2개를 획득하며 목표인 종합 3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이날 영주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자전거 여자고등부 도로개인독주 15㎞ 결승에서는 이주은(18·경북체고)이 역주를 펼친 끝에 23분10초93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3분14초32에 그친 천윤영(17·광주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8일 2㎞개인추발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이주은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금메달이 대거 쏟아졌다.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고등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권태현(17·경북체고)은 2m9를 훌쩍 뛰어넘으며 2m6을 넘은 최진우(16·울산스포츠과학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장소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장재덕(18·경북체고)이 51m46으로 대회 출전선수 중 유일하게 50m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따냈고, 트랙 종목인 여자고등부 7종경기에 출전한 김주현(18·포항두호고)도 3천990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미시 일원에서 로드레이스로 펼쳐진 남자고등부 10㎞경보에서는 이강희(18·경북체고)가 43분12초로 팀동료 김서진(18·경북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고등부 57㎏이하급에서는 김예지(18·구미 도개고)가 충남대표 김성은(17·보령 주산산업고)을 결승에서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받았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