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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도 모였다… 제102회 전국체전 홍보관 인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0-11 20:24 게재일 2021-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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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도시 구미 개최 발맞춰<br/>삼성전자·LG·KT 등 참여<br/>“사족보행 로봇 참 신기해요”
구미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KT홍보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사족보행 로봇을 지켜보고 있다. /김락현기자
제102회 전국체전을 위해 구미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홍보관이 시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는 다음 개최지 울산시를 포함한 12개 시·도와 이번 개최지인 구미시를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이 참여했다. 또 대한체육회, 스포츠윤리센터, 도핑방지위원회 등 체육 관련 기관과 식약처 등도 참석했으며, 첨단도시 구미시에서 열리는 만큼 삼성전자, LG전자, kt, 도레이가 홍보관을 마련해 각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첨단도시 이미지에 맞게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홍보관의 서빙로봇 ‘클로이’와 삼성 홍보관의 최첨단 IOT시스템 등은 구미를 바탕으로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한 두 기업의 수준 높은 기술을 한눈에 보여준다.


KT 홍보관에 설치된 사족보행 로봇과 휴먼로이드로봇 ‘알파프로’의 태권도 시연 및 댄스공연은 한글날 연휴를 맞아 홍보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시민운동장 주 출입구 로비에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큰 이목을 받았던 순수 국내기술 로봇물고기 ‘미로’가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부대행사로 지난 10일까지 박정희 체육관 정문주차장에서 열린 드론페스티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에는 한화시스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 전시, 자체개발 드론시연, 드론 DIY(직접 제작해 보기), 드론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드론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UAM ‘버터플라이’ 전시모형과 경북도가 자체개발한 페인팅 드론 및 검사용 드론의 비행퍼포먼스가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드론을 직접 만들고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DIY 프로그램도 어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 체험관, 경상북도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하는 경북청년프리마켓도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 전국체전 관계자는 “한글날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2∼3천명의 시민들과 선수, 임원들이 홍보관을 찾았다”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한 구미시 자원봉사원과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시민과 선수, 임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남은 체전기간에도 안전하게 홍보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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