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임금 0.9% 인상(정부기준 준수) △공무직 처우개선 노력 △통상임금 소송해소를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날 대구도시철도노조와의 협상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130여 일간 총 3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마침내 양 노동조합과 16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동시에 실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지하철노조가 경북지노위의 조정절차를 밟는 등 자칫 파업으로까지 이어질 뻔한 큰 고비가 많았던 만큼 이번 협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