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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올해 관광객 20만 명 돌파…울릉군 울릉(사동) 항에서 기념 이벤트 개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08 16:59 게재일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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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올 들어 8일 현재 20만 명을 돌파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가을맞이 관광객 증가 추이에 따른 25만 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릉군은 8일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2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2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 누리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신은정(41·경북 구미시)씨로 2박3일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해 20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앞서 19만 9천999번째 관광객은 엄인주(48·대구광역시)씨, 20만 1번째 관광객은 류재근(52·경북 경산시) 씨 당첨됐다.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왕복승선권(태성해운 후원) 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이미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2020년 17만 명의 관광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이는 울릉군이 관광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다양한 상품개발과 관광마케팅전략을 구상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전천후 대형카페리호 취항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 중요 증가요인으로 보인다.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보아, 가을맞이 관광객을 유치, 올해 총 2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울릉군은 예측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0만 번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코로나19의 지역적 확산에도 많은 관광객이 울릉군을 방문해 주시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울릉군을 코로나19 백신접종 등에 따른 인센티브의 추가적 제공 노력과 수요자 중심의 관광상품 개발로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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