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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농촌…상주시, 드론으로 스마트 농업 이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10-07 18:24 게재일 2021-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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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br/>사벌국면 삼덕리 주민 대상<br/>드론 농약 살포·축구 등 교육<br/>주민 역량·문화 복지 강화 기대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드론 교육을 받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드론 교육을 받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되는 드론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변화 시키고 있다.

상주시는 ‘사벌국면 삼덕리 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로 지난 2개월 간 삼덕리(주민위원장 안경동)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했다.

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으로 마련된 교육은 매주 1회(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구 사벌화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드론교육 과정은 사벌국면 삼덕리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내용이 대동소이한 점을 고려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드론교육에 도전한 것이다.

주민들은 드론 축구와 드론 농약살포 등 농촌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음으로써 주민 주도형 사업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 교육을 통해 드론동아리 결성을 돕고 동아리 활동의 상시화를 유도해 각종 드론대회에 출전하는 등 사업 종료 후에도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사업은 읍면지역 마을 단위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교육 내용은 주민이 결정하고 교육비 등의 예산은 상주시가 지원한다.

김시진 개발지원과장은 “타 마을과 차별화되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며 “나아가 주민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민공동체 의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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