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법정 문화도시로서 2021년 시민과 함께 고민할 정책 의제로서 ‘문화안전망’을 선정하고, 시민 개개인의 삶이 안전하게 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 설계를 위한 시민 릴레이 포럼을 진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4차로 진행되는 포럼으로 포항에서 개최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와 연계해 ‘동네지식인과 함께 만드는 사회적 여가’를 주제로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관계망 형성, 사회적 가치 탐색으로서의 사회적 여가와 지역의 문화안전망 사례의 의미를 되새기며 확장성을 탐색한다.
특히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문화안전망의 이해와 지역과 사람을 잇는 동네 지식인의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하고 재난시대,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며 돌보는 공동체의 방향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안전망 포럼은, 1부에서는 ‘사회적 여가 속 문화안전망’과 관련해 주제발표가 이뤄지며, 주제발표와 연계해 문화안전망과 관련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발제와 사례 내용을 바탕으로 패널들의 자유로운 토크 나눔이 진행되며, 재난시대,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 돌봄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상황 등을 반영해 대면 형식의 포럼이 아닌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와 줌(ZOOM)화상을 통해 온라인 포럼의 형태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