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주철환 PD는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의 인기 예능 연출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유명 방송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OBS 방송국 초대 사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와 아주대의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한 경험과 저서 ‘PD는 마지막에 웃는다’, ‘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게 죽자’, 칼럼 ‘주철환의 음악동네’, ‘예능은 패션이다’ 등의 정수를 모두 담아 이번 예능인문학을 준비 중이다.
이날 강연에는 경주 어쿠스틱 밴드 하늘호(昊)와 함께하는 콘서트 융합형으로 구성, 인문학이 낯선 시민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능인문학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티켓링크에서 거리두기 좌석으로 예매 가능하다. 티켓가는 R석 1만원이며, 선착순으로 카카오톡채널 쿠폰 할인과 예술특강 마니아 할인 등이 있다. 문의 1588-4925.
한편, 예술특강은 문화·예술계의 명사를 초빙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강연으로 연간 4회 정도 진행하는 경주예술의전당 레퍼토리 사업으로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유현준 건축가의 ‘공간으로 읽는 세상’에 이어, 하반기 주철환 PD의 ‘예능인문학’으로 마무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