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의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빛을 발했다.
시는 최근 열린 2021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분야에서만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혁신분야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우수상(상금 100만원)으로는 기획예산담당관실의‘지방소멸 대응 시민행복시설 연계 활성화 추진’사례가 선정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지역아동센터 등 시민복지와 관련된 시민행복시설은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통합 안내 및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재설계했다.
시민행복시설의 분산은 전국 공통의 문제점으로, 타 지방자치단체 확산 가능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올해 초 강영석 시장이 제각각인 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사업 효과도 낮아 시설 간 연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장려상(상금 50만원)은 공보감사담당관실의‘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례가 차지했다.
기존에는 이·통장의 공지 및 안내방송이 앰프방송으로 청취 가능했는데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따라 등록된 집 전화 또는 개인 휴대폰으로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시설·운영비 측면에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시민체감형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심사(전문가 서면심사 40%, 온라인 국민심사 10%)를 거쳐 2차 본선심사(전문가 발표심사 50%)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강영석 시장은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통해 혁신의 꽃은 피어난다”며“어제보다 더 나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제적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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