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의 숙원인 국도 25호선(내서면 신촌~서원 구간) 선형개량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가 최근 앞으로 5년간 새로 추진할 국도·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해당 사업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교통 요충지 상주시를 통과해 수도권과 연결하는 주요 국도지만, 좁은 도로 폭과 선형 불량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시가 예산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사업 확정에 따라 2022년 설계 및 사전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3년에 이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어 2027년까지 6.5km 구간에 국비 484억원을 투입해 일부 선형 변경 등 시설개량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소요예산 확보에는 상주시·경상북도와 임이자 국회의원이 중앙 부처를 방문해 설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상주시는 이러한 사업으로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기 위해 문경~상주~김천을 연결하는 내륙철도건설사업의 최종 선정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지역의 숙원인 국도 25호선 시설개량사업이 최종 확정돼 앞으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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