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북 도내 최대 곡창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독일인들의 밥상에도 오른다.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정태식)은 30일 상주 쌀을 독일로 수출했다.
수출 길에 오른 쌀은 2t(600만원 상당)으로 적은 물량이지만,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2t을 내보내는 등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한독마트에서 판매한다.
상주시는 올해 2월부터 프랑크푸르트의 한독마트에 상주시 수출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쌀뿐만 아니라 곶감·배·농식품 가공제품도 판매 중이다.
시는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 시장을 뚫은 데 이어 새로운 시장으로 유럽이 유망하다고 보고 독일 수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상주 쌀은 미국·캐나다·영국·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시장개척에 노력하는 수출· 생산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추가로 수출홍보관 설치를 검토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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