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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17곳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해야”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9-29 20:18 게재일 2021-09-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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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지지 공동 성명서 발표
대구 달성군 비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지지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시노인회(회장 이장기)를 포함한 사회단체 17곳이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노인단체, 장애인단체,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을 포함한 11개 환경단체와 유가사를 포함한 종교계 등이 참여했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이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적극 찬성의 뜻을 함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말하면 환경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의 뜻을 보인 것.

이장기 대구시노인회 회장은 “케이블카 사업이 비슬산생태계에 주는 긍정적인 면이 묻혀 버림과 동시에 교통약자를 위한 경관 향유권도 짓밟히고 있다”며 “이제 환경운동의 방향도 지나친 보전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연의 친환경적 이용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단체 관계자는 “대구지방환경청은 케이블카 사업을 가로막는 문지기가 아닌 친환경적 개발로 안내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야 할 것”이라 주장하며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돼 사회전체의 공익을 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는 친환경 참꽃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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