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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력 ‘학계·산업계 주목’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09-29 14:57 게재일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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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에서 수상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에서 수상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력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학원생은 물론 학부생까지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2021 전시회, 워크숍 및 논문 발표회(KIEEME Annual Summer Conference 2021)’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무더기로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박양규(26, 석사 4기) 씨가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학부생 부문에서 최우수발표상 1개 팀, 우수발표상 5개 팀 등 무려 7개의 상을 휩쓸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박양규 씨는 <고유전율 산화하프늄(HfO₂)을 사용한 IZTO(Indium Zinc Tin Oxide) 박막 트랜지스터의 특성에 미치는 열처리 온도의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발표상를 수상했다. 

박 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자의 핵심 부품인 박막 트랜지스터의 게이트 절연층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산화하프늄을 실온에서 증착한 뒤 급속열처리(RTA)를 이용해 열처리 온도에 따른 IZTO 박막트랜지스터의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이현영(23) 씨 등 학부생 11명이 한 팀을 이뤄 지난 학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수행한 <자동차 진동 에너지 변환을 위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에 관한 연구>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학부생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에 존재하는 진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저장할 수 있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접목해 직접 LED 소자를 구동시킴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은 <망간(Mn) 도핑이 반강유전성 PLZT[납(Pb), 란타넘(La), 지르코늄(Zr), 티타늄(Ti), 산소(O) 화합물] 후막의 에너지 저장 특성에 미치는 영향>, <전기변색소자의 전해질을 통한 내구성 향상 연구> 등의 연구 성과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특히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의 연구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산업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신소재를 비롯한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로, 학술적인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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