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23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께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5번국도 광음3교에서 정차된 싼타페 차량을 대구방향으로 가던 15t 사료 운반차가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에 서있던 A씨(52)가 충격에 못이겨 15m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급히 현장을 수습했지만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씨(40)가 커브 길에서 정차 중인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