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군민과 출향인에게 호소
군정 소식지를 비롯해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추석 명절 기간 중 이동을 자제하고, 영상통화로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천873명을 대상으로 타 지역 거주 자녀들에게 ‘안전한 집에서 추석 보내기’ 안부 동영상을 제작해 전송했다.
안부 동영상은 명절 기간 중 대이동 자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 설에도 SNS 등을 통해 출향인들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안부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에 출향인 1천여명이 고향방문 대신 안부영상을 보내겠다는 답글을 보내오고, 국내외에서 영상편지가 날아드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명절 때 고향에 오지 못하는 자녀들의 걱정을 덜고,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명절 연휴 기간 중 적극 돌봄을 실시했다.
김주수 군수는 “아직은 코로나19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 추석에는 만남 대신 마음만 듬뿍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