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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고발 사주·무료 변론 논란 대선판 바꿔야”

김진호기자
등록일 2021-09-09 19:44 게재일 2021-09-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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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는 없다” 독자행보 밝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사진> 전 경제부총리는 9일 “단일화는 제 머릿속에 없다”며 독자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생각했다면) 애초부터 이런 식으로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아무런 세력도 없이 도와주시는 몇 분과 함께 단기필마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지지율에 실망하고 있지 않다”며“비전과 콘텐츠로 승부하면서 뜻을 같이하는 시민과 함께하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대선 출마 시기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의혹에 대해서는 “대선판을 바꿔야 할 가장 대표적 사례”라며 “고발 사주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 모두 전부 네거티브가 포함돼있고, 정치공작이 들어가 있다면 더더욱 문제”라고 논평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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