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3명 중 14명 감염경로 몰라 <br/>경북선 구미 교회발 확진 계속돼 <br/>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3명이 많은 1만3천92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1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n차 등으로 이어진 서구 종교시설 관련으로도 3명이 더 나와 누계는 11명이 됐다. 3명은 수성구 일가족 관련, 2명은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각각 파악됐고 1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다. 1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며 이 중 감염경로 불상자 1명과 확진자 접촉자 4명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일가족이다.
이밖에 달서구·달성군·북구 소재 사업장, 달서구 소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 1명씩 확진됐고 해외 입국자 진단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확진자 38명이 추가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구미 17명, 경주 5명, 의성·칠곡 각 3명, 포항·김천 각 2명, 안동·영주·경산·고령·울진·울릉 각 1명이 늘어 총 7천352명이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2명과 교회 관련 접촉자 8명이 확진됐다. 교회관련 확진자는 누계 31명이 됐다. 나머지 7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이다. 경주에서는 지역 확진자 지인 등 4명과 강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의성 3명은 대구 소재 병원 관련 접촉자와 울산·의성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칠곡 3명과 포항 2명은 해당 지역 확진자 지인 등이다. 김천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과 기존 확진자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령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고 안동·영주·경산·울진·울릉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