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행정구역 명칭 상주시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공식화 돼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상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고 제의했다.
아울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외서분소 설치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낙동강의 근원인 상주시 낙동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낙동강의 명칭을 선점해 낙동강을 상주의 강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며, 낙동강 칠백리에서 유일한 낙동면 낙동리라는 명칭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고 개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시의 100년 대계와 낙동강 주변에 조성된 낙동강역사이야기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민관광지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만큼 외서, 은척, 공검, 사벌국면, 북문동 주민들이 근접한 곳에서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장 외서분소를 설치하자”고 했다.
김태희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올해 1월 경상북도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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