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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확진자 대구·경북 99명, 사망 1명

이곤영·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9-01 20:20 게재일 2021-09-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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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99명이 발생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5명이 증가한 1만3천701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달서구 11명, 북구 10명, 남구 6명, 중구·수성구·동구·달성군 각 5명, 서구 3명, 칠곡·경주·포항·거창·합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동구 방촌동 요양병원 관련으로도 3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간병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간병인과 입원 환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최근 요양병원 간병인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73개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간병인 2천800여명을 상대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주 1회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의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수성구 소재 콘택트렌즈 관련 업체에서 8명, 서구 고등학교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됐고 해외 입국자 1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20명은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달 중순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한 70대 남성이 폐렴 등 증상이 악화해 31일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222명으로 늘었다.

이날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44명이 추가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경주·구미 각 16명, 경산 6명, 포항 3명, 김천·영천·상주 각 1명이 늘어 총 7천144명이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1명이 확진됐고 사업장 관련 접촉자 10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다. 해당 사업장 관련 누계는 22명이 됐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2명과 목욕탕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경산 6명 중 1명은 대구 소재 병원 관련 접촉자고 나머지는 지역 확진자 지인 등이다. 포항 3명은 확진자 가족, 지인이다. 상주 1명은 경기 확진자 지인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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