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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조생종 벼 올해 첫 수확 거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8-31 20:03 게재일 2021-09-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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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해담’… 추석 햅쌀용 판매
강영석 상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콤바인에 시승해 벼베기를 하고 있다. / 상주시 제공
[상주] 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지역에서 지난달 30일 올해 처음으로 조생종 벼가 수확됐다.

상주시 성동뜰 3만9천670㎡(1만2천여평)에서 이뤄진 첫 수확현장에는 강영석 상주시장도 나와 수확의 기쁨을 농민들과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수확한 벼는 조생종(早生種)인 조평과 해담으로 조평쌀 평균 생산량은 10a당 520kg 내외이며,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에 강하다.


반면 해담쌀의 평균 쌀 수량은 10a당 558kg로 조평쌀에 비해 수확량이 11% 정도 많다.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잘 견뎌내는 내도복성(耐到伏性)이 우수한 품종이다.


올해 첫 수확한 벼 일부는 인근 농가 종자용으로, 나머지는 소매를 통해 추석 햅쌀용으로 10㎏ 1포를 6만5천 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상이변이 잦은 기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수확을 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조생종 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올 한해도 대풍이 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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